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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신한금투 "코스피 2,050선 밑에선 매수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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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코스피 이틀째 하락 마감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지난 17일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89포인트(0.58%) 내린 2,055.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3.46포인트(0.48%) 내린 714.13으로 종료했다. 사진은 17일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코스피 지수가 2,050선 밑으로 떨어지면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곽현수 연구원은 "지난 2006년 이후 코스피의 12개월 후행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저점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의 0.85배"라며 "현재 코스피의 PBR은 0.87배이며, PBR 0.85배는 2,050"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정책을 편 상황에서 미중 무역분쟁이 본격 시작됐을 때도 PBR 0.85배는 지켜졌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연준이 증시의 '아군'으로 돌아선 현재 코스피의 평가가치(밸류에이션)가 이 수준을 밑돌 가능성은 작다"며 "2,050은 주식에 대해 자신을 가져도 되는 기준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중 무역협상이 지연되고 미국의 소매판매·산업생산 등 경제지표도 부진해 연준이 내달 어느 정도의 완화적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연준이 만약 2% 이상 물가상승을 용인하겠다고 밝히면 증시 환경 개선에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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