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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익산 역사·문화서 '금마지' 번역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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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금마지 번역서
[익산시 제공]



(익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조선 후기 전북 익산의 역사, 문화, 지리, 사회상을 담은 문헌인 '금마지(金馬志)'가 우리말로 번역돼 발간됐다.

금마지는 당시 익산군수였던 남태보(1694~1773)가 1756년(조선 영조32)에 저술한 지리지로 기후, 산천, 호구, 조세, 성씨, 풍속, 고적 등 77개 항목으로 나눠 익산의 현황을 꼼꼼히 소개했다.

익산시와 원광대는 이를 우리말로 번역하고 설명이 필요한 대목은 주석을 붙여 완성도를 높였다.

78쪽 분량의 원문도 함께 실었다.

전체 분량은 400여쪽에 달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의 정체성을 규명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자료이지만 번역되지 않아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웠다"며 "많은 시민이 접할 수 있도록 널리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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