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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광주 북구의회, 조례 만들어 재활용품 수집 취약계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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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광주 북구의회
[광주 북구의회 제공]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북구의회는 한양임, 김영순 의원이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지원 근거 담은 조례 제정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두 의원은 '광주시 북구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 오는 26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경제복지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한다.

조례안은 북구에 거주하는 재활용품 수집인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해 안전장비 지원하고, 수집인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야광 조끼, 반사경 등 안전장비 지급, 재활용품 수거에 필요한 장비개선 비용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한양임 의원은 "우리나라 노인 100명 중 1명은 경제적인 이유로 폐지 등을 수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재활용품 수집인이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어, 체계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최소한의 안전과 복지 도움을 주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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