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4 (월)

우버, 日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부문 1조원 자본 유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음 달 뉴욕증시 상장 앞둔 우버에 호재"

뉴스1

우버.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내달 기업공개(IPO)를 앞둔 세계 최대 자동차 공유업체 우버가 10억달러(약 1조13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미 CNBC방송에 따르면 우버는 18일(현지시간) 자율주행차 사업 부문 첨단기술그룹(ATG)이 일본 기업들로부터 10억달러를 투자받는다고 밝혔다.

자동차업체 도요타와 부품업체 덴소가 6억6700만달러를, 통신기업 소프트뱅크의 투자펀드인 비전펀드가 3억3000만달러를 출자한다.

이들 기업은 분사해 설립하는 ATG의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전달하며 자체 이사회를 설립하게 된다. ATG의 기업 가치는 725억달러로 평가했다.

지난주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신청하고 투자자들을 위한 로드쇼를 진행하는 우버에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는 긍정적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설명했다.

우버는 작년 자율주행차 연구개발에 약 4억5700만달러를 투자했는데 투자자들은 이를 불안 요소로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버 또한 지난주 발표한 투자안내서에서 "우리는 자율차가 상당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그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며,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었다.

CNBC는 이번 투자로 우버가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필요한 새로운 자본을 확보하게 되며, 우버는 이것이 장기적 사업 모델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투자자들을 설득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요타는 출자와 함께 앞으로 3년 동안 최대 3억달러의 개발비를 추가 부담한다는 방침이다.
sy@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