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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현대차, 글로벌 COO에 닛산 출신 고위직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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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 사진=현대자동차


[세계파이낸스=주형연 기자]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직을 신설하고 닛산의 최고성과책임자(CPO) 출신인 호세 무뇨스 사장을 임명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임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장과 북미권역본부장을 겸직하게 되며 다음 달 1일부터 합류한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 글로벌 COO로서 전 세계 판매와 생산 운영 최적화, 수익성 등 전반적인 실적 개선과 사업전략 고도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고객 만족도 제고를 통한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도모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 혁신에도 일조한다.

무뇨스 사장은 우선 미주 총괄 담당자로서 북미 판매 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미주 현지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효과적으로 시장에 선보여 실적 반등을 이끄는 한편, 해외 권역별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을 가속하기 위해 도입한 권역본부 체제가 조기에 정착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호세 무뇨스는 인상적인 성과를 냈으며 현대차 사업 전반의 비전과 동기 부여에 기여할 검증된 리더"라며 "수십 년에 걸친 자동차와 기술에 대한 경험은 현대차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역할을 맡기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수익성 기반의 지속 성장 견인과 전체 공급망 관리, 딜러들과 상생 솔루션 모색 등 가진 역량을 발휘해 현대차가 자동차와 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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