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외식업 명소인 삼막마을이 스토리텔링 사업을 통해 전국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한다. |
안양/아시아투데이 엄명수 기자 = 경기 안양지역의 외식업 명소로 유명한 ‘삼막마을’이 이야기거리가 풍부한 관광명소로 또 한번 유명세를 탈 예정이다.
안양시는 지난해 11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토리텔링 사업용역을 실시하고 최근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삼막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지역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오는 5월부터 관광콘텐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삼막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최우수외식업지구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린 안양의 맛집들이 모여있는 외식업 명소다.
특히 이 지역은 전해져 내려오는 토속신앙과 문화재 그리고 삼성산과 관악산 자락, 삼성천 등이 어우러져 관광명소가 될 충분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용역결과를 보면 ‘Love Tree 프러포즈 이벤트’, ‘삼귀자 소원성취 테마존’, ‘Wish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의 스토리텔링 사업방안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원효어록을 소재로 한 탐방로 개설, 삼막마을 캐릭터 개발 및 방문을 촉진할 웹드라마 제작, 삼막천 경관조성 등이 삼막마을의 상징성을 부여할 스토리텔링 사업으로 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핵심스토리로는 이 마을의 산신제인 ‘쌍신제’, 500년 넘은 ‘할아버지·할머니나무’, 천년고찰 ‘삼막사’, 원효·의상·윤필 3대사가 수도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삼성산’ 등을 지목했다.
시는 용역결과를 반영한 구체적 사업계획을 수립해 오는 5월부터 삼막마을 관광명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맛거리촌 삼막마을이 스토리텔링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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