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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임산부 행복택시 도입"...안산시 월2회 왕복택시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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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도 안산시가 임산부 행복택시 운영, 출산장려금 확대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다.

연합뉴스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는 윤화섭 안산시장(앞줄 오른쪽 두번째)
[안산시 제공]



10일 시에 따르면 오는 상반기부터 임산부가 진료를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할 때 월 2회 왕복 택시비를 지원하는 행복택시를 운영한다.

출산장려금은 현재 둘째 100만원, 셋째 300만원 등에서 첫째 100만원, 둘째 이상 300만원으로 지급 범위를 확대한다.

아내가 출산할 때 남성 공무원에게 부여되는 10일간의 휴가와 별도로 태어난 지 100일 이하의 자녀를 둔 경우에도 5일간의 휴가를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럴 경우 남성 공무원은 아내가 출산하면 토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해 모두 21일간 산모와 아이를 돌볼 수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외국인 자녀의 보육료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5세 이하의 어린이집 교육비도 지원한다.

시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고교 신입생에게 무상으로 교복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선도적이고 적극적인 출산·교육정책을 추진해 시민들의 삶이 행복한 안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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