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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트럼프, 경제성과 자평…“지난 50년이래 최저 실업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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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 시각) 신년 국정연설에서 "오늘날 경제 성장률은 내가 취임했을 때보다 두 배 이상이고 실업률은 지난 50년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경제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자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30만개의 제조업 일자리를 마련했다. 블루칼라 임금도 증가하고 있고 푸드 스탬프를 받는 데에서 벗어난 사람도 많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가 됐다"며 "흑인과 히스패닉 아시아계의 실업률도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재 5700만명의 미국인이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 "대규모 감세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은 중소기업 등에 대한 세금을 사실상 폐기했다. 각종 규제 철폐 때문에 기업들은 미국으로 돌아왔다"고 했다.

조선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2월 5일 의회 하원 회의장에서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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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세계 제일의 에너지 생산국이 됐다고도 선언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 에너지에 혁명을 일으켰다"며 "미국은 이제 세계 1위의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국이 됐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성과를 언급할 때마다 기립 박수를 쳤다. "미국(USA)"도 연호했다.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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