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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금융당국, 금융소비자 100만명 대상 금융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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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금융교육협의회 개최.. 개인회생 신청자 대상 신용교육 지방으로 확대]

금융당국이 내년에 총 100만명의 금융소비자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의 정부부처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은행연합회 등 유관기관 및 금융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금융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교육협의회는 내년에 총 100만명의 금융소비자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금융교육을 받은 92만6000명 대비로는 약 7만4000명 더 늘릴 방침이다.

현재 운영중인 생애주기별‧계층별 맞춤교육 등을 확대하고, 신규 온라인‧오프라인 컨텐츠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또 개인파산‧회생 신청자 대상 신용교육 실시장소를 법원과 협의 후 전국 지방법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서울회생법원만 실시하고 있다.

금융소비자가 선호하고 청소년 등에게 만족도가 높은 방문체험교육, 직업체험 캠프 및 금융뮤지컬 등도 확대 실시한다. 더불어 인공지능 디바이스 유저 확대에 따라 인공지능 정보제공 위한 데이터베이스(DB)구축 및 AI 플랫폼과의 협력도 추진한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교육이 금융상품과 관련된 단순한 지식을 몇 명에게 교육했다는 차원을 넘어 바람직한 ‘금융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교육대상자가 금융교육에 지속‧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육 대상이 다양하고, 필요한 교육들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개별 기관에서 모든 영역을 담당하는 방식보다는 기관이 보유한 특화된 자원을 공유하는 협업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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