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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올댓차이나]홍콩 증시, 브렉시트 등 우려 속 혼조 마감...항셍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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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1일 화웨이 기술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체포로 인한 미중 통상마찰과 브렉시트를 둘러싼 선행 불안감 속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9.29 포인트, 0.07% 반등한 2만5771.67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강세로 기술주에 매수가 유입하면서 5거래일 만에 소폭이나마 반등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8.19 포인트, 0.27% 밀려난 1만245.01로 폐장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1%, 유방보험이 0.7% 오르며 장을 떠받쳤다.

나스닥에서 애플 강세에 부품을 공급하는 스마트폰 관련주가 급등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락이 6.4%,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2.8%, 추타이 과기 4%, 비야디 전자 2.5% 각각 뛰었다.

의약품주 역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스야오 집단과 중국생물제약이 2.2%와 2.4%, 쓰환의약은 6%, 야오밍 생물 4.9%, 루예제약과 싼성제약은 3% 이상 상승했다.

12월 카지노 수익 증대 전망이 나온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과 진사중궈도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중국핑안보험은 0.6%, 0.9% 하락했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도 1.6% 내렸다.

홍콩 부동산주는 선허치업이 1.3%, 선훙카이 지산발전 0.9%, 헨더슨랜드 0.8%, 청쿵실업 0.4% 각각 밀렸다.

국제 유가 하락에 중국석유천연가스를 비롯한 석유 관련주 역시 떨어졌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전일보다 8% 줄어든 650억6300만 홍콩달러(약 9조4160억원)를 기록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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