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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예비 신랑이 밀양 가해자" 신상 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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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신상이 추가로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전투토끼)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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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신상이 추가로 공개됐다.

21일 유튜브 채널 '전투토끼'에는 '밀양 박XX 오래도 숨어 지냈구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주동자라고 생각하는 소년원 처분을 받은 10인의 명단 외에도 소년원 처분을 받은 가해자가 더 있다"라며 "그중 한 명이 박XX"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XX는 앞서 폭로된 가해자와 절친한 친구 사이다. 최근까지도 밀양에서 골프 모임을 가졌고,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동호회에서 만난 분과 결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울산에 있는 한 기업에 다니고 있다. 본사와 지사가 국내에 고르게 분포된 탄탄하고 건실한 회사"라며 "이 기업은 1년 차 연봉이 4000만원에 달하며 박XX는 80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왜 저런 사람이 잘 살아야 하냐" "(결혼할) 여자는 조상이 도왔다" "울산 여중생한테 그런 짓을 해놓고 울산에서 근무한다니. 말도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은 지난 2004년 경남 밀양시에서 44명의 남학생이 여중생을 1년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당시 검찰은 성폭행에 직접 가담한 가해자 10명을 기소, 기소된 이들은 보호관찰 처분 등을 받았다. 20명은 소년부에 송치하거나 풀어줬다. 나머지 14명은 합의로 공소권 상실 처리를 받았다.

사법부의 졸속 수사와 솜방망이 처벌로 가해자 중 단 한 명도 형사 처벌받지 않아 국민적 공분을 샀다. 이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 '한공주', 드라마 '시그널'이 제작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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