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우선 내년에 율촌산단 주차장(2㎿), 영광 백수(1㎿) 등에 3개소를 완공하기로 하고 조만간 주민 공모를 시작한다. 전남도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전남개발공사, 외부 전문가, 금융회사와 함께 도민발전소 설립을 지원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TF는 앞으로 국공유지 등을 대상으로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사업계획 수립과 개발행위 허가 이후 발전소 지역 주민이나 도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발전소를 운영·관리하기 위한 운영사로 전남개발공사가 주도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해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역 주민 공모·지원 자격은 주민등록상 2년 이상 거주자에 한하며 투자 금액은 1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전남도 관계자는 "위치에 따라 수익률에 차이가 있겠지만 평균 연 8%가량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신남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도민발전소 비즈니스 모델을 일선 시군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도민에게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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