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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아모레퍼시픽, 국내외 사업 부진이 끝나가면서 성장 모멘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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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아모레퍼시픽 CI. [사진 =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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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국내외 사업 부진이 끝나간다며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한 652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 증가한 9772억원이다.

대신증권은 국내 온라인 및 멀티브랜드숍(MBS) 채널 성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7개 분기 역성장하던 면세를 제외한 국내 화장품 매출이 이번 분기에 플러스로 성장 전환해서다. 이에 국내 성장 모멘텀을 확인한 점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면세점 물량 축소 운영으로 면세 채널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경영주기 변경에 따라 면세 채널 간접비 부담이 축소돼 마진 유진이 가능하다고 봤다.

국내 화장품은 이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이 이어지며 면세를 제외한 국내 화장품이 성장해 매출을 방어한 것으로 봤다.

해외는 서구권 매출 성장이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법인 구조조정이 연말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내년은 점진적으로 해외 실전 개선이 기대할 것으로 봤다. 이니스프리가 미국 세포라 전 매장에 입점 완료했고 라네즈는 영국 부츠에 신규 입점해서다. 서구권 채널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구조조정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북미 화장품 시장 경쟁 심화와 코스알엑스(COSRX) 성장률 둔화 우려가 존재하긴 한다”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기업가치 평가(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상황이며 국내외 사업 부진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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