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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무림, 제 2회 종이비행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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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지난해 첫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멀리날리기 경기를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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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인쇄용지업체 무림페이퍼(김석만 사장)가 오는 20일 경남 진주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제2회 코리안컵 종이비행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국내 유일의 종이비행기대회로 만들고 날리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창의력을 키우고, 가족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첫회 대회는 진주 스포츠파크에서 열려 1500여명의 가족과 아이들이 참여한 바 있다.

올해 2회 대회는 진주종합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외형을 키우는 동시에 경기 운영을 업그레이드하고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우선 대회의 재미와 흥미를 끌어올리기 위해 '리그전'과 '챔피언십 토너먼트전'이 새롭게 도입된다. 리그전은 전국리그, 진주리그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리그에서는 멀리날리기, 오래날리기, 곡예비행 총 3개 종목이 펼쳐진다. 예선과 결선을 거쳐 각 종목별 우승자를 결정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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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첫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멀리날리기 경기를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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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전이 끝난 후 각 리그에서 1~5위 수상자들이 다시 모여 진짜 '왕중왕'을 가리기 위한 챔피언십 토너먼트전이 별도로 펼쳐진다. 리그전 우승자에게는 진주교육지원청장상, 무림페이퍼대표이사상, 한국종이비행기협회장상이 부상과 함께 수여되며, 챔피언십 토너먼트전 우승자에게는 챔피언 레코드 인증서와 부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평소 디지털문화에 익숙한 아이들을 위해 종이의 따뜻한 감성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색 체험거리로 채워질 예정이다. 다육식물 종이컵 화분 제작 교실, 나만의 종이 모자 만들기, 페이퍼 토퍼(특별한 인증샷을 찍기 위한 메시지가 적힌 장식) 제작 교실 등 종이를 가지고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종이비행기 시범 비행, 코믹 마임쇼 등 다양한 축하공연도 펼쳐져 풍성한 대회가 될 예정이다.

김석만 무림페이퍼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잠시 동안 핸드폰과 컴퓨터를 벗어나 아이들에게 종이가 가진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을 전하는 동시에 부모들에게는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는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무료 참가할 수 있으며 무림 홈페이지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겐 '종이비행기 DIY 조립 키트'가 무료로 제공된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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