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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송승헌 여친 중 류이페이, 판빙빙 부재 타고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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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영화 뮬란 촬영 순조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한때 송승헌의 여친으로 유명했던 중국의 스타 류이페이(劉亦菲·31)가 탈세 혐의로 당국에 의해 횡액을 당한 판빙빙(范冰冰·37)의 부재를 타고 급부상하고 있다. 잘 하면 판빙빙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경쟁자들을 뿌리치고 극강의 원톱 여배우가 될 가능성도 농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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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이페이(왼쪽)와 판빙빙. 류의 위상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판에 미치지 못했으나 이제 역전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중국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13일 전언에 따르면 이런 전망이 가능한 데는 다 까닭이 있다. 무엇보다 그녀는 판빙빙과는 달리 구설수가 별로 없어 안티 팬이 드물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인성까지 상당히 괜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전에도 판빙빙의 아성에 도전 가능한 샛별로 불린 사실 역시 거론해야 할 것 같다. 한마디로 판빙빙의 복귀가 늦어지거나 불가능해질 경우 대체 1순위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얘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그녀에게도 약점은 있다. 우선 판빙빙처럼 개성이 뚜렷하지 못해 팬들에게 강하게 어필하지 못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여기에 어린 시절 어머니를 따라 유학을 간 탓에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태생적 한계도 그녀에게는 말 못할 고민이 아닌가 보인다. 약육강식 현상이 그 어느 분야보다 심한 업계의 특성 상 눈에 두드러질 수밖에 없는 주변의 견제를 이겨낼 멘탈이 다소 약한 것도 약점이라고 해야 한다.

하지만 그녀는 최근 헐리우드 영화 ‘뮬란’에 캐스팅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계속하면서 판빙빙을 대체할 원톱 여배우가 될 만반의 준비를 다 갖춰가고 있다. 또 ‘뮬란’의 촬영 역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늦어도 내년에 개봉돼 세계적인 히트를 칠 경우는 아예 판빙빙의 아성을 훌쩍 뛰어 넘어 설 수도 있다. 확실히 14억 명 인구의 중국에는 연예인도 많고 스타도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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