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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별별국감] "점주 돈 벌게 해줬는데 저보고 문어발이라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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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출석

조선일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12일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앉아 있다. /이덕훈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12일 국회 중소벤처기업부 국감장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백 대표는 '국내 외식업 프랜차이즈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인구당 매장 수가 너무 많다. 식당 하시는 분들이 너무 겁 없이 준비 없이 뛰어든다"며 "외식업 창업을 쉽게 할 수 없는 문턱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호텔업 진출로 '문어발식 확장'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것에 대해선 "음식점 하는 놈이 호텔까지 진출한다고 오해를 하시는데, 호텔 안에는 왜 비싼 식당만 있어야 하냐는 불만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 또 '백 대표 가맹점이 손님을 다 빼앗아간다'는 지적에 "가맹점을 잘 키워 점주가 (돈을) 잘 벌게 해준 것뿐인데, 너무하신 것 아니냐"고 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국감장에는 '라돈 측정기'가 등장했다.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은 침대에서 방사능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것을 언급하며 "국민이 라돈을 측정해달라는 민원을 넣어도 (정부에) 라돈 측정 장비가 10대밖에 없다"고 했다. 송 의원은 직접 라돈 측정기를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다만 측정에 3시간 이상 걸려 국감장 내 라돈 수치를 측정하지는 못했다.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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