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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8월말 국내은행 연체율 0.61%…전월비 0.0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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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세계파이낸스=오현승 기자] 금융감독원은 올해 8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0.05%포인트 상승한 0.61%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0.11%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87%로 한 달 새 0.06%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1.80%로 전월말 대비 0.01%포인트,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8%에서 0.65%로 0.07%포인트 상승했다.

8월 말 가계대출 연체율은 0.29%로 한 달 새 0.0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같은 기간 0.02%포인트 올라 0.21%을 기록했다.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49%로 한 달 새 0.01%포인트 증가했다.

금감원 측은 "8월말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전월에 이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전월 대비 중소기업의 신규연체 발생규모는 소폭 감소했다"며 "향후 시장금리 상승 등에 따른 연체 증가에 대비해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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