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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김용태 "장하성·김수현·홍장표 즉각 해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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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용태 사무총장은 23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수현 사회수석,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장(전 경제수석)을 즉각 해임해야 정기국회에서 제대로 된 경제 살리기 예산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자유한국당 김용태 사무총장. /조선DB


김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를 만들겠다면서 또다시 수십조 국민세금을 쓰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고용지표가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최대한 확장적으로 재정을 운영하기로 했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김 사무총장은 "소득주도성장론 총사령관인 장하성 실장이 청와대에 건재하는 한 그 수십조의 돈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그냥 허공으로 사라질 것"이라며 "수십조의 국민세금이 허공으로 사라질 뿐만 아니라 시장경제를 왜곡하여 결국 경제를 더 나락으로 밀어넣고 말 것이다. 그것이 바로 시장의 반격"이라고 했다.

김 사무총장은 "선한 의도가 선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소득주도성장론이란 헛된 망상의 파국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고도 했다.

김 사무총장은 "장하성 실장을 비롯한 소득주도성장론자들이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정책을 좌지우지하는 한 이번 정기국회에서 예산을 논의하는 것은 이제 무의미해졌다"고 했다. 김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장하성 실장, 김수현 수석, 홍장표 위원장의 이름을 거론하며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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