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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靑 "김동연-장하성 엇박자? 서로 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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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하나까지 똑같이 말할 수 있나...접근방식과 강조점 다를 수도"
"김동연 문제, 언론에서 너무 예민하게 반응"

청와대는 20일 전날 당정청 회의에서 드러난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간 고용쇼크 진단과 해법의 ‘엇박자’에 대해 "서로 같은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장 실장이 한 말은 우리 정부의 정책기조와 철학은 흔들림없이 간다고 한 것이고, 김 부총리는 그런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풀어가겠다고 한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두 분이 단어 하나 문장 하나까지 똑같은 말을 할 수 있겠나"라며 "서로 접근하는 방식과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 다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연 부총리 문제, 그 문제를 언론에서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변인은 ‘원격의료 관련 규제완화가 ‘의료인 대(對)의료인’에서 ‘의료인 대(對)환자’까지 확대되는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지금 원격의료와 관련된 내용들은 확정된 단계가 아니다"라며 "원격의료 관련 단계가 굉장히 복잡하고 제 기억에만 7~8단계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그 어느 단계까지 이 문제를 적용할지는 논의중"이라고 답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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