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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천주교 부산교구장 서리로 손삼석 주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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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천주교 부산교구는 부산교구장인 황철수(65) 주교가 사임 함에 따라 보좌 주교인 손삼석(62, 사진) 주교가 부산교구장 서리로 임명됐다고 19일 밝혔다.2018.08.19. (사진=천주교 부산교구 제공)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천주교 부산교구는 부산교구장인 황철수(65) 주교가 사임함에 따라 보좌 주교인 손삼석(62) 주교가 부산교구장 서리로 임명됐다고 19일 밝혔다.

부산교구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8일 교회법에 따라 황 주교의 사임 청원을 받아들이고, 손 주교를 부산교구장 서리로 임명했다.

교구장 서리는 교구장 주교의 사임, 이동, 선종 등의 유고로 주교좌(교구장 주교의 자리) 공석 시 신임 교구장이 임명되지 않거나 교구장직을 자동 승계할 부교구장이 없으면 교황청에서 보좌주교 또는 유관 교구장 주교 등을 서리로 임명한다. 교구장 서리는 교구장 주교와 동등하다.

교구장 서리로 임명된 손 주교는 2010년 6월 4일 부산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돼 같은해 7월 9일 주교품을 받았다. 그는 주교회의 문화위원회와 주교회의 성서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주교회의 복음선교위원회 위원장과 주교회의 선교사목주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황 주교는 2007년 11월 21일 부산교구장에 임명된 이후 11년 동안 부산교구를 이끌어 왔지만,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교황청에 사임을 청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천주교 부산교구는 부산, 울산, 경남 김해시 일부(진영읍, 생림면, 진례면, 한림면 제외), 밀양시 일부(하남읍, 초동면 제외), 양산시 등을 관할로 두고 있으며, 본당 124곳과 신자 45만4890명, 주교 2명, 교구 사제 356명이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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