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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블소 토너먼트 2018 코리아 시즌2' 결선에서 GC부산레드는 아나키를 상대로 4대 3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 태그 매치에서는 GC부산레드팀이 승리를 기록했다. 양팀 모두 격전을 펼쳤으나 마무리가 이뤄지지 않아 판정으로 가게 됐고, 경기에서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입힌 GC부산레드가 피해량에서 앞서며 첫 승을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GC부산레드의 기세가 이어졌다. 이 경기에서 GC부산레드 손윤태 선수와 아나키 김변우 선수의 싱글 매치가 이뤄졌으나, 손윤태 선수가 김변우 선수를 상대로 손쉽게 승리를 거둔 것이다. 그러나 3세트 아나키 팀 김변우 선수가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GC부산레드의 기세를 꺾는데 성공했다.
이후 4세트 태그매치와 5세트 싱글 매치에서 GC부산레드와 아나키팀이 각각 1판씩 승리를 나눠가졌다. 이어진 6세트 아나키 팀이 승리를 기록함에 따라 양팀 스코어는 3대 3을 기록하게 됐다. 대회 우승은 마지막 경기인 7세트 싱글 매치를 통해 가려지게 됐다. 싱글 매치로 치러진 이 경기에서 GC부산레드 손윤태 선수는 아나키 박경민 선수를 압도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 대회 우승을 통해 GC부산레드는 2500만원의 상금과 한국대표 선발전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이 대회 모든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수준 높은 플레이가 이뤄지며 경기장을 가득 채운 500명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한편 이 대회는 엔씨소프트가 주최하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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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소감은 손윤태 선수 : "시즌2를 시작할 때 힘들었다. 이번 시즌은 잘해봤자 4강 혹은 3등에 들 것 같았다. 우승할 줄은 몰랐다." 최성진 선수 : "'블소 리그'를 6년 정도했고, 나이가 올해 서른인데 날이 갈수록 성적이 좋아지는 것 같다. 한 클래스로만 해서는 우승하기 힘든데, 동생들이 있어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 같다. 동생들을 믿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나키팀에 대한 승률이 좋지 못했는데, 결승에서 이 팀과 붙었을 때 어땠는지 한준호 선수 : "결승전에서 만나도 이길 자신이 있었다. 저희 팀은 지고 난 다음 더 강해지는 팀이다. 앞선 경기에서 오히려 못 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나 싶다."
-3위 결정전에서 빵팀에 쫓길 때 소감이 어떠했는지 한준호 선수 : "빵팀이 올라올 줄 몰라 대비한 것이 별로 없었다. 빵팀이 생각보다 확실히 잘했다. 오늘 경기를 해보니 빵팀이 올라올 실력이 있구나 하는 걸 깨달았다. 많은 부담감이 있었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한준호 선수 : "(팬 분들의 활동을) 항상 지켜보고 있다. 감사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최성진 선수 : "팬 분들이 많은 별명을 붙여 주셨다. 저한테 많은 관심을 주시는 만큼 e스포츠 선수로서 모범이 되고 경기력으로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손윤태 선수 : "다음주가 파이널인데 거기서 승패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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