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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유럽증시] 美·EU 무역갈등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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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사진=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0.93% 떨어진 7556.44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44% 하락한 1만2511.91을,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05% 내린 5316.01을 각각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Stoxx50 지수도 전일보다 1.05% 떨어진 3403.37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갈등 지속이 증권시장에 불안감을 일으켰다. 미국이 유럽산 철강 제품에 25%, 알루미늄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자 EU는 당장 오는 22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보복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특히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세계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로버트 베르키비스트 SE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이 아직은 신중하다"면서도 "그러나 본격적으로 주식 비중을 줄이는 상황까지 촉발하게 되면 세계 경제의 침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염려했다.

안재성 기자 seilen7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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