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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전 연령층에 발생할 수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 한의학적 치료가 효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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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면역력의 중요성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면역력은 일반적으로 외부에서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곰팡이균 등의 유해한 미생물이 체내에 침입했을 때 그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냄으로써 미생물을 제거하고 신체를 보호하는 방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예방접종 역시 이러한 면역을 이용한 방법이며, 실제로 해당 질환에 대한 면역을 가지게 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다만, 이러한 면역이 무조건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것은 아니다. 면역기능에 이상이 일어나 신체 조직을 외부의 침입자로 오인해 공격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한다. 자가면역질환은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병 등 다양한 종류로 나누어지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가장 조심해야 하는 위험한 질환으로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다.

보통 관절염이라고 하면 퇴행성 관절염을 쉽게 떠올릴 수 있겠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에 준할 정도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관절의 염증성 질환이다. 이는 노화가 진행될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 퇴행성 관절염과 달리, 어떤 연령층에서도 유발된다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다발성 관절염으로 손목, 팔꿈치, 무릎, 발목 등의 관절 부위 중 최소 하나의 부위 이상에 좌우 대칭적으로 염증이 일어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수부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통증과 붓기 외에도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져서 펴지지 않는 강직이 1사긴 이상 지속되는 증상이 동반된다.

이러한 증상만으로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더 큰 문제가 초래될 수 있다. 실제로 장시간 방치하면 지속적인 활막의 염증을 중심으로 관절과 관절 주위 조직에 비가역적인 손상을 유발함으로써 관절의 변형과 파괴를 초래하여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이지스한의원 인천점 나세종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기능의 이상에 의해 발생한 질환이기 때문에 면역기능을 정상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는 질환을 국소적으로만 치료하는 것이 아닌 전신적, 생리적인 이상과 변조까지 조정할 수 있는 한방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의학은 자연치료의학으로써 국소적인 질환도 그 원인을 국소에 한정하지 않고 전신적으로 그 질환이 생길 수 밖에 없었던 조건을 확인한다. 이후 그에 따라 전신의 부조리한 상태를 개선해 저절로 낫게 하기 때문에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에는 알맞다 볼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한의학적 치료법 중에서도 가장 호평 받는 것은 약침요법이다. 이는 약침요법에서 사용되는 주요 성분 중 하나인 봉독이 항염증 작용이나 신경계 효과, 심혈관계 효과, 항 세균 및 항 진균 작용, 면역체계의 조절해 인체 스스로의 자가 치료 기능을 극대화시키는데 매우 우수한 효능을 가지기 때문이다.

관절 외 증상으로 호흡기계, 심혈관계, 신경계, 그리고 조혈 세포 조직 등 전신적 신체 장기에 침범하여 다양한 임상 양상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이라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pd@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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