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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고혈압에 좋은 음식 비트, 요리부터 착색료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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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만성 질환 관리제를 통한 건강 지원 서비스의 의료 이용 효과 분석' 보고서에 의하면, 전체 고혈압 환자 중 24%만이 겨우 혈압 조절 약을 먹거나 운동, 절주, 금연 등을 실천하며 제대로 된 관리를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질병관리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 중 고혈압 환자의 비율은 30%나 될 정도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고혈압은 그 증상이 확실치 않아 본인이 고혈압인 것을 모르거나 관리에 소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를 오래 방치할 시 혈관이 손상됨은 물론, 다양한 합병증까지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평소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 조절을 함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소 한 주에 삼일 정도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나트륨 함량이 적은 음식과 칼륨이 풍부한 고혈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고혈압에 좋은 음식 중에서는 홍삼과 현미, 마늘, 비트, 두부, 보리 등이 있는데, 이 중 비트는 음식은 물론, 그 밖에 다른 용도로도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비타르계 붉은색 착색료인 비트레드로 활용되는 것을 들 수 있는데, 이는 비트의 뿌리에서 에탄올이나 물로 추출해 얻을 수 있다. 과자류와 초콜릿, 생크림, 젤리, 빙과 등에 주로 사용되고, 다류와 고추장, 김치류, 그리고 식육류나 채소류와 같은 천연식품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요리로는 생채나 냉채, 샐러드부터 볶음 요리의 재료로 활용되고, 비트 단일 튀김이나 조림, 김치, 장아찌 등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이 중에서는 특히 샐러드드레싱이나 샐러드로 많이 활용되는데, 샐러드로 활용할 경우 엔다이브나 양파, 시금치, 샬롯 등 잘 어울리는 채소와 함께 만드는 경우가 많다.

한편, 국내에서는 따뜻한 기후를 가진 청정지역 제주가 비트가 성정하기 가장 적합한 장소라는 평을 받고 있다. 제주에서 수확되는 비트를 구매하고 싶으면 인터넷에 '제주비트'를 검색하면 된다.

pd@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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