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로부터 대통령 취임1주년 기념 케이크 선물을 받았다. [사진=도쿄.김재훈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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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중일 정상회의와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아베 신조 총리가 '깜짝 선물'을 선사해. 지난 9일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진행된 양 정상의 오찬 자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 축하드립니다'라는 문구가 한글로 적힌 딸기 케이크가 등장. 예상치 못한 선물에 문 대통령 역시 기뻐하며 아베 총리와 악수를 나눴다고. 이날 케이크 외에도 만찬 테이블 중앙에는 태극기 모양의 꽃 장식이 놓여지는 등 훈훈한 분위기 조성에 힘쓰는 모습이 돋보였으나 일각에서는 '재팬 패싱'을 우려한 일본 정부의 공들이기라는 지적도 제기돼.
3. 지난 11일로 9일간 단식 농성을 중단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임기를 마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에게 건넨 말이 화제. 우 원내대표는 임기 마지막 날인 10일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잠시 입원한 김 원내대표를 방문, 단식 중단을 권유함. 김 원내대표는 농성장 복귀 의지를 밝히며 "(특검 협상을) 우 원내대표가 마무리 해주고 가"라고 말해. 이에 우 원내대표가 바른미래당 그럴 수 없게 됐다고 답하자 또 다시 "좀 해주고 가지. 힘들어 죽겠다"라고 한 것으로 전해져.
4. 취임 1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녹지원에서 인근 주민들을 초청, 음악회를 개최해. '달빛이 흐른다'라는 제목의 이번 음악회에는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서울 청운동·효자동·사직동·삼청동·가회동 등 청와대 인근 주민과 학생 300여 명이 참석. 이날 행사는 90분 간 진행됐으며 작곡가 김형석, 가수 나윤권과 옥상달빛, 밴드 두번째 달 등이 무대에 올랐다고 전해져.
[박선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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