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1분기 예상보다 부진했다-대신증권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동국제강에 대해 "1분기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이종형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06억원으로 대신증권 추정치와 컨센서스 480억원을 하회했다"며 "본사는 예상외의 한파와 2월 형강공장 대보수로 봉형강 판매량이 91.4만톤에 그쳤고 냉연도금 판매량은 45.3만톤으로 선방했지만 열연 가격 상승에 따른 롤마진 축소로 수익성이 BEP 수준에 그쳐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회사는 미국 판매법인이 3월에 있었던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판매물량을 의도적으로 줄이면서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했다"며 "다만 분기 실적은 1분기가 바닥, 향후 후판과 CSP가 중장기 실적개선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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