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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4월 외국인, 주식 순매도 전환·채권 순유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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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발표

세계파이낸스

자료=금융감독원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 달 만에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도로 전환했다. 채권은 지난 3월에 이어 순유입이 지속되면서 보유잔고 증가세가 이어졌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2040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장채권은 7080억원을 순투자해 총 1조4960억원이 순유출됐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643조8000억원(시가총액의 32%), 상장채권 105조2000억원(전체 상장채권의 6.2%) 등 총 748조9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유럽(2조1000억원), 중동(1조3000억원)은 순매도했고 미국(1조4000억원), 아시아(3000억원)는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영국(1조4000억원), 사우디(1조2000억원), 룩셈부르크(4000억원) 등이 순매도했으며 미국(1조4000억원), 중국(2000억원), 싱가포르(2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보유규모별로 보면 미국은 269조8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1.9%), 유럽 184조3000억원(28.6%), 아시아 77조원(12.0%), 중동 25조6000억원(4.0%) 순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식은 지난 3월 순매수에서 지난달 순매도로 전환했으나 보유잔고는 증가했다"며 "채권은 지난 3월에 이어 순유입이 지속돼 보유잔고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주형연 기자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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