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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금감원, 영세 상호금융조합 대상 내부통제 컨설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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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금융감독원은 영세 신협 및 농·수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영세 상호금융조합은 규모가 작아 임직원의 법규준수나 윤리의식 부족 등으로 내부통제 수준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평균 임직원 수는 △신협 19명 △농협 84명 △수협 80명 △산림조합 26명 등이다. 평균자산도 △신협 914억원 △농협 3151억원 △수협 3087억원 △산림조합 462억원 등으로 매우 영세하다.

금감원은 내부통제부문 업무경험이 풍부한 직원 2명으로 하여금 전국에 있는 20개 대상조합을 직접 찾아가 내부통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토록 할 예정이다.

먼저 법규준수 및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내부통제 취약요인을 진단하고 조합 상황에 맞는 맞춤형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밖에 해당조합의 모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내 직장을 지키는 작은 실천' 등 교육자료를 배포하고 해당조합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불편·개선요청 사항 등 현장의 소리도 듣는다.

금감원 관계자는 "조합의 내부통제부문 중 개선 필요사항은 각 중앙회와 협의해 회원조합의 내부통제방안을 보완할 예정"이라며 "내년 이후에는 영세조합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효과 등을 감안하여 대상조합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화 기자 jh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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