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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경기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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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5명 후보 참여…4월23일 단일 후보 결정키로

배종수 교수 “단일화 문제 있다” 빠져



한겨레

경기교육혁신연대의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에 5명의 후보가 참여했다. 왼쪽부터 박창규 전교조 초대 경기지부장,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 송주명 한신대 교수,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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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5명의 후보가 민주진보 경기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에 나선다. 아직 재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은 이재정 현 경기도 교육감과 단일화 경선의 문제점을 제기한 배종수 서울교대 명예교수는 단일화 명단에서 빠졌다.

‘2018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경기교육혁신연대)는 1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진후 전 정의당 원내대표,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박창규 전교조 초대 경기지부장, 송주명 한신대 교수 등 5명이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경기와이엠씨에(YMCA)협의회 등 경기지역 3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단체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았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경기도 4개 권역별 찾아가는 간담회에 이어 4월14일 정책토론회를 연 뒤 같은달 16~18일 사이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와 19~20일 사이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휴대폰 ARS 투표를 진행한 뒤 경기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같은달 23일 단일 후보를 확정한다.

경기교육혁신연대 민진영 운영위원장은 “모바일·ARS 투표와 도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은 70대 30이며 모바일과 ARS 여론 조사에는 대략 10만여명이, 도민 여론조사에는 1천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단일화 경선에 참여 의사를 밝혔던 배종수 서울교대 명예교수는 이날 입장 발표문을 통해 “민주단일후보라면서 현 이재정 교육감을 배제한 채 단일화 논의를 끌고 가는 것은 정말 민주 진보 단일후보를 원하는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들게한다”는 등 민주진보 단일 후보 경선의 5개 문제점을 지적하며 단일화 경선에서 빠졌다.글·사진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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