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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순창군-남원소방서, 안심출산 서비스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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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임신부 정보 공유로 긴급 출산 시 신속 대처 가능”

뉴스1

전북 순창군과 남원소방서 관계자들이 ‘농촌지역 안심출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순창군 제공)2018.03.12./뉴스1 © News1 박효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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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스1) 박효익 기자 = 전북 순창군과 남원소방서가 임신부 정보 공유를 통해 농촌지역 산모의 안전한 출산을 돕는다.

순창군은 남원소방서와 ‘농촌지역 안심출산지원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119 안심콜 시스템 운영과 긴급 출산 시 119구급차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협약의 골자다. 군은 “산부인과와 분만시설이 없는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군은 정보 제공에 동의한 임신부의 정보를 남원소방서와 공유하며 긴급 출산에 대비한다. 군은 이날부터 정보 제공에 대한 관내 임신부의 동의를 받고 있다. 현재 순창군 보건의료원은 142명의 임신부를 관리하고 있다.

남원소방서는 119안심콜 서비스에 임신부를 등록해 관리하고 임신부 출산징후 신고 접수 시 긴급 출동해 산모를 안전하게 이송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공유된 정보를 통해 임신 주수나 산모의 가족관계 등을 즉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위급 상황 시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은 출산 시설이 없는 순창지역 현실을 감안하면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119 안심콜센터가 꼭 성공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거동불편 노인 342명에 대한 정보도 남원소방서와 공요하며 유사시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협조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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