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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에어비앤비 "경험여행 대세…제주서 '트레일 러닝'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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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트립, 이날부터 제주 서비스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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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희 에어비앤비 홍보총괄©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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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에어비앤비가 12일부터 경험 여행 서비스인 '트립'을 서울에 이어 제주에서도 선보인다.

홍종희 에어비앤비 홍보 총괄은 이날 서울 마포구 라움트에서 가진 '에어비앤비 트립, 제주 론칭' 간담회에서 "최근 여행 트렌드는 '단체 관광'(Math Tourism)에 벗어나 소규모로 진행하는 '경험 여행'으로 바뀌고 있다"며 "제주는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해 최적화된 여행지"라고 말했다.

숙박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는 에어비앤비는 2016년 11월부터 트립 서비스를 도입했다. 트립은 식음료, 스포츠, 음악, 자연, 웰빙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토대로 특별한 하루 여행을 공유하는 서비스로 현재 전 세계 60개 도시에서 5000개 이상의 여행을 만날 수 있다. 현재 서울에는 약 120여 개의 트립이 등록됐으며, 제주에는 20개 이상의 트립이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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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트립 제주의 호스트와 게스트 모습이 담긴 사진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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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총괄은 "제주는 섬이 가진 독특한 자연경관과 역사와 문화도 매력적이지만, 이주민들이 정착하면서 만들어낸 또 다른 문화로 색다른 즐길 거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기존에 알려진 올레 트레킹, 제주 한달 살아보기 등 한 분야에 열정을 가진 호스트(운영자)들이 게스트(여행자)에게 독특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트립 제주에서 선보이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Δ제주 트레일 러닝(산길 및 오름 달리기) Δ물고기뼈 염색 아트 Δ여행을 노래하는 하우스 콘서트 Δ킥보드타고 제주바다 즐기기 Δ산장에서 즐기는 제주의 밤 등이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갑부훈 호스트는 "8년 전 제주도에 정착했는데, 소비가 많아진 지금의 제주와는 달리 당시 치유의 섬이었다"며 "그때 깨달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자들과 음악 활동이나 동네 산책, 다과를 통해 '버리는 여행법'을 공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갑부훈 호스트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업사이클(재활용) 디자이너로 '여행을 노래하는 하우스 콘서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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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부훈 에어비앤비 트립 제주 호스트© News1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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