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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한국 연구팀, 휘어지는 고감도 투명 터치센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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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김태림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심우영 연세대 교수 연구팀이 나노입자를 활용해 고감도 투명 플렉시블 압력센서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빛이 잘 투과하는 실리카 나노입자가 터치센서 표면에 돌출되도록 제작했다. 거친 표면을 이용해 압력감지 성능을 극대화했다. 터치센서를 투과해도 색깔의 변화 없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투명도도 높다.

개발된 터치센서는 공정이 간단할 뿐만 아니라 주방에서 사용하는 랩, OHP 필름 등 다양한 일상적인 재료 위에 제작할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인 장점이 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ㆍ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 선도연구센터) 등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국제학술지 스몰 2월 22일에 게재,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심우영 교수는 "민감도와 투명성을 동시에 구현한 압력센서를 개발한 것"이라며 "혈압측정 헬스케어 기기와 3차원(3D)터치 키보드에 기술을 적용하는 데에 성공했으며, 향후 고성능 사용자터치인터페이스와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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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스몰(Small) 2월 22일에 게재,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사진=한국연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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