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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길성용 큐그레이더, 제1회 월드 캡슐커피 챔피언쉽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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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길성용 큐그레이더 모습 [사진제공: 월드 캡슐커피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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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성용 큐그레이더 인스트럭터는 ‘제1회 월드 캡슐커피 챔피언쉽(WCCC, World Capsule Coffee Championship)’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월드 캡슐커피 챔피언십은 지난 3월 8~9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2018 서울카페앤베이커리페어 부대행사'로 열렸다.

서울카페앤베이커리페어는 20여개국 4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커피와 식음료, 베이커리, 인테리어, 창업, 커피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커피와 관련된 제품을 알리는 국제적인 전시회다. 오는 10월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이번 WCCC에서 글로벌 커피와 식음료 트렌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다양한 커피지식과 문화, 교육을 경험했다. 또한 캡슐커피 챔피언십에서 입상한 세계적인 커피들을 시음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이 첫 대회인 WCCC는 커피강국으로 부상한 한국에서 열렸다. 한국은 지난해 약 12조원의 커피를 소비하고 8000억원의 생두를 수입했다.

이번 대회에서 1위는 길성용(스페셜티커피), 2위 이지연(A3bout), 3위 서용우(호주 시드니 마리오네트커피로스터리)가 차지했다.

초대 월드캡슐커피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길성용씨는 한국에 스페셜티커피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그는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선진화된 커피교육 프로그램을 들여와 2000여명의 큐그레이더를 양성, 커피 문호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세계 4대 메이저 커피대회인 월드바리스타챔피언쉽, 월드브류워스챔피언쉽, 월드로스팅챔피언쉽, 월드라떼아트챔피언쉽 국제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큐그레이더 커피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길성용 큐그레이더 인스트럭터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월드 캡슐커피 챔피언십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던 만큼 1위를 차지해 기쁘다"면서 "앞으로 후진 양성을 위한 커피교육과 글로벌 캡슐커피 시장에서 한국 커피 시장과 바리스타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사원 월드캡슐커피협회장은 “이번 2018 월드 캡슐커피챔피언십에는 전세계 10여개 국가대표 바리스타들 출품한 캡슐커피를 커피 미각 감정사인 큐그레이더들이 커피의 향기와 맛, 산미, 부드러운 질감과 후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승자를 가렸다"면서 "다음 대회부터는 더 많은 최상급 스페셜티커피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리스타들이 제조한 캡슐커피를 출품 받아 글로벌 바리스타 경연대회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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