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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월)

헝가리 핸드볼, 류은희 활약한 교리 아우디 5연승으로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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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희 선수가 활약하는 교리 아우디(Gyori Audi ETO KC)가 헝가리 리그에서 5연승을 거두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교리 아우디는 9일(현지 시간) 헝가리 교리 아우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K&H 여자리그 5라운드에서 데브레첸(DVSC Schaeffler)에 29-28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교리 아우디가 내리 5연승을 거둬 승점 10점 고지에 오르며 골 득실 58로 1위를 지켰다. 데브레첸은 3승 2패, 승점 6점으로 3위에 올랐다.

매일경제

사진 2024-25 K&H 여자리그 7미터 페널티를 던지려는 교리 아우디의 Housheer Dione Martine Chimene 선수, 사진 출처=교리 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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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양 팀은 10분 동안 1골 차 이내의 점수 차를 유지하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교리 아우디는 하우셔(Dione Martine Housheer)와 빅토리아(Gyori-Lukacs Viktoria)의 연속 득점으로 7-5로 리드를 잡았지만, 데브레첸은 곧바로 3골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8-7로 역전했다. 이후 두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막바지 교리 아우디는 연속 5골을 터뜨리며 15-11로 리드를 크게 잡았고, 전반을 17-13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후반 초반 교리 아우디가 6골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데브레첸이 21-22로 역전하며 경기는 다시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디온 하우셔(Housheer Dione)의 페널티 골로 교리 아우디는 분위기를 되찾았고, 다시 23-25로 뒤진 상황에서도 25-25로 동점을 만들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마지막 10분 동안 양 팀은 역전과 동점을 반복하며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펼쳤다.

데브레첸의 해거티 타마라(Haggerty Tamara)가 2분간 퇴장으로 물러난 상황에서 교리 아우디는 브루나 드 파울라(Bruna De Paula)의 역전 골과 은제 민코(Estelle Nze Minko)의 추가 득점으로 29-27로 앞서갔다. 데브레첸은 남은 시간 동안 1골을 만회했지만, 마지막 순간 교리 아우디의 하타두 사코(Sako Hatadou) 골키퍼가 토프너 알렉산드라(Topfner Alexandra)의 슛을 막아내며 29-28의 극적인 승리를 확정 지었다.

양 팀은 경기 내내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승리를 향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고, 교리 아우디는 극적인 승리로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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