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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美 티모바일, 600MHz 대역 LTE 서비스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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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백연식 기자] 미국 3위 이동통신사 티모바일이 600M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한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 티모바일은 지난 4월, FCC(연방통신위원회)의 경매를 통해 600MHz 대역 31MHz 폭을 구매하는데 80억 달러(한화 약 8조5000억원)을 사용했다.

2.1GHz나 2.6GHz 등 고주파 대역에 비해 600MHz 및 700MHz 대역은 전파가 더 멀리 도달하고 회절이 좋아 건물을 쉽게 관통한다.

티모바일이 지난 2주 동안 수백 개의 지역에 600MHz 대역 LTE 네트워크를 설치했다고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티모바일은 600MHz 대역에서 LTE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5G 네트워크를 위해서도 600MHz 대역의 일부를 사용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LTE 주파수 대역으로 800MHz 및 900MHz, 1.8GHz와 2.1GHz 및 2.6GHz를 사용한다. 오는 6월에 5G 주파수 경매를 시작하는데, 3.5GHz 및 28GHz가 대상이다.

티모바일은 올해 말까지 30개 도시를 대상으로 5G 네트워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30개 도시에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달라스, 라스베이거스 등이 포함된다. 티모바일은 2019년에 5G 서비스를 시작하고, 2020년까지 전국적으로 5G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내년 3월에는 수도권과 주요 5대 광역시 도심 핫스팟 지역을 중심으로 5G가 상용화된다"며 "2020년에는 전국 주요 시, 2021년에는 전국 각 지역 등 단계별로 5G 커버러지(서비스 지역)가 넓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키뉴스

사진=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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