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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에스트래픽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 완료…올해 매출 1200억원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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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에스트래픽은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 연결기준 매출 12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고 19일 공시했다. 올해 전망 매출은 지난해 잠정 실적 대비 54.6% 증가한 수준이다.

에스트래픽은 올해부터 ▲서울지하철 교통카드시스템 매출 본격화 ▲전국 스마트 톨링 구축 ▲전국 일반·고속철도 한국형 철도통합무선망(KR LTE-R) 구축 등 대규모 스마트 교통 인프라 구축사업이 계획돼 있다고 알렸다. 에스트래픽 측은 올해 수주 규모로 20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이사는 "프랑스 파리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VPSD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인도와 인도네시아 지역에 역무 자동화 설비, 하이패스 시스템 등의 수출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트래픽의 지난 2017년 잠정실적은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 774억원, 영업이익 51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 시 매출은 12.86%, 영업이익은 41.62%, 당기순이익은 59.47% 줄었다.

에스트래픽은 별도 기준 매출 1149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의 실적을 달성했으나 매출 중 약 370억원이 자회사 서울신교통카드에서 발생한 매출로 연결 제거됐다"며 "하지만 해당 매출은 서울 지하철 교통카드 시스템 사업을 위한 선 투자로 향후 10년간 운영수익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에스트래픽은 지난 2016년에 '도시철도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사업'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서울지하철 1~8호선 전 역의 교통카드 단말기, 집계 시스템, 교통카드 충전기 등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 완료에 따라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수익이 발생해 향후 10년 동안 운영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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