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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장동건, 설경구의 “내 외모 부러웠냐” 질문에 “형을 부러워했었다”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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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이 설경구 외모를 부러워 했었다는 솔직한 고백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7일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짠한형에서 大배우들이 살아남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 영상에서는 배우 장동건이 자신의 외모와 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장동건 특유의 잘생긴 외모에 대한 고백이 큰 화제가 되었다.

영상 초반, 신동엽은 장동건의 최근 헤어스타일에 대해 언급하며 “어릴 때부터 잘생긴 외모로 유명했는데 요즘 시대에 저런 맥가이버 스타일 머리는 어울리기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장동건의 헤어스타일을 보며 시대를 넘나드는 그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한 것. 이어 신동엽은 “대한민국에서 장동건처럼 생기면 사는 게 힘들 것 같다”며 농담 섞인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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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장동건은 “이런 외모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망설임 없이 “그런 적은 없다”고 답해 주위를 웃음 짓게 했다. 배우 김희애는 그의 솔직한 답변에 놀라며 “솔직하다. 그런데 혹시 외모가 부담스럽게 느껴진 순간들은 있었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장동건은 이에 대해 잠시 생각에 잠긴 뒤, “2000년대 한국영화가 부흥하던 시기에 내가 좀 더 평범한 외모였다면 더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의 이 같은 고백은 그가 외모 때문에 겪은 고민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장동건의 고백에 설경구는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설경구는 장난스럽게 “내 외모를 부러워했다는 뜻이냐”며 농담을 던졌고, 장동건은 웃음을 참지 못한 채 “형을 부러워했었다”고 답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가 돋보인 순간이었다.

신동엽은 대화 중간에 아내 고소영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다른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을 때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하며 “‘만약 눈을 떴는데 옆에 장동건이 있다면 어떤 기분일지’라는 질문을 받은 적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고소영이 ‘잘생긴 사람이 속 썩이면 더 짜증난다’고 대답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고 전했다. 장동건의 외모에 대한 이야기가 아내 고소영과의 에피소드로 이어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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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이어 장동건은 본인과 고소영의 관계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본인과 고소영 둘 다 고집이 센 편이라 서로 지지 않으려는 성향이 있다”고 전했다. 서로의 강한 개성에도 불구하고 부부 사이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그는 “동갑내기라 친구처럼 지내다가 부부가 됐기 때문인지 여전히 친구처럼 티격태격하며 산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부부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미소를 안겨주었다.

장동건의 이번 솔직한 고백은 그의 인간적인 매력을 더욱 부각시켰다. 외모로 인해 가지게 된 부담과 동시에 평범한 배우로서의 꿈까지 털어놓으며 그 역시 남들과 다르지 않은 고민을 품고 있음을 드러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네티즌들은 ”장동건도 사람이었다“, ”고소영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장동건과 고소영의 부부 이야기가 계속해서 사랑받는 가운데, 그들의 솔직한 모습이 어떻게 더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줄지 기대가 모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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