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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대우건설, 오만 두쿰 정유공장 1조500억원 본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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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사업 위치도, 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해 8월 수주한 오만 두쿰 정유시설 사업에 대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총 공사금액은 27억 8675만 달러(한화 약 3조 35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R)와 설계·구매·시공(EPC,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을 공동수행할 예정이다. 주간사인 TR의 지분이 65%, 대우건설의 지분은 35%로 9억 7536만 달러(한화 약 1조 500억원) 규모다.

오만국영석유공사와 쿠웨이트 국제석유공사 간 합작회사인 'DRPIC(Duqm Refinery & 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 LLC)가 발주한 두쿰정유설비 공사는 일일 생산량 23만 배럴 규모로 완공 시 오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정유공장이 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유공장 건설에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스페인 EPC사인 TR과 합작법인을 만들어 공동수행하는 공사로 향후 인근 지역에서 발주 예정인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 등 수익성이 확보되는 양질의 해외사업을 선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현 기자 ish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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