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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임플란트, 시술 전 잇몸관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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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살아가면서 치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다. 충지 혹은 외부충격 등으로 치아가 제 기능을 못하게 되거나, 고령자들의 노화현상으로 소실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현재는 치과치료 관련 기술의 발달로 치아가 제 기능을 못하게 됐을 때 임플란트로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건강보험 적용 확대로 인해 임플란트를 찾는 이들은 당분간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임플란트는 인접 치아에 해를 주지 않고 치료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시술 후 시술한 임플란트가 흔들린다거나 출혈이 일어나고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잇몸은 염증에 예민하고 자연 치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사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사용기간도 달라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별내 스카이라인 치과 이진호 원장은 "치아가 있는 잇몸의 섬유조직은 세균을 비롯한 외부 자극원의 침입을 방어하는 방어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이에 반해 임플란트 주변의 점막 섬유조직들은 그런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시술 전 잇몸관리는 필수다. 잇몸에 염증이 있는 상태를 방치하게 되면 치주염으로 발전하여 잇몸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 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잇몸 속에 찬 염증과 세균을 확실하게 제거 해야 한다. 잇몸에 염증이 생겨 피가 나고 붓는 증상이 나타나면 스켈링 치료를 통해 미리미리 잇몸 건강을 회복해놔야 한다.

특히 임플란트는 인공 소재의 특성상 부식되지 않으며, 혈관이나 신경이 없어 질환 발생 초기에 별다른 증상을 느낄 수가 없기 때문에 뒤늦게 문제점을 자각하고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다 하더라도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임플란트 주변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증상은 시술을 받은 전체 환자의 25% 정도가 경험하고 있다. 임플란트 주위 질환이 악화될 경우 식립한 주변 부위에 손상을 주어 임플란트가 흔들리거나 탈락하는 등 재수술이 필요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시술 후 양치질은 물론 치실이나 치간칫솔 등을 이용하여 구강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음주나 흡연 등 구강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행위를 삼가야 해야 하며, 흡연자의 경우 임플란트 주변에 염증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고, 제대로 자리 잡을 확률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별내 스카이라인 치과 이진호 원장은 "시술 후 1년간은 3개월마다, 1년이 지난 후에는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하여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안전한 임플란트 시술 방법이 다양하게 있으므로 환자의 연령이나 건강 상태에 맞는 시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우람 기자 pd@munhwanews.com
[도움말] 스카이라인 치과 이진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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