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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한국전 참전용사 임진강서 아이스하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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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6·25전쟁에 참전했던 캐나다 참전용사 3명이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

15일 국가보훈처는 PPCLI 부대의 데니스 무어 씨(87)와 존 비숍 씨(89), 22연대 클로드 샬랑 씨(89)가 17일 입국해 아이스하키 재연 행사와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6·25전쟁 당시 무어 씨와 비숍 씨는 캐나다군의 프린세스 패트리샤 경보병부대에 속해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싸웠고, 샬랑 씨는 왕실 22연대 소속이었다. 당시 캐나다 장병들은 얼어붙은 임진강에서 아이스하키를 하며 향수를 달랬고 이 경기를 '임진 클래식'이라고 불렀다.

이들은 오는 19일 경기도 파주 임진강 율곡습지공원에서 6·25전쟁 때 했던 아이스하키 경기를 재연한다. 캐나다 현역 장병이 이들과 함께 팀을 이뤄 연세대·고려대 선수와 경기를 벌인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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