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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서울시, 올해 첫 '미세먼지 저감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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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5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시행했다. 이 조치로 인해 수도권 공공기관 주차장이 폐쇄되고, 수도권 행정공공기관 역시 차량 2부제가 실시되어 임직원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공공기관에 한정되었지만, 서울시는 민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요금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날 서울 시내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에는 운임 요금 면제를 알리는 문구들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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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세먼지 저감 조치는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50㎍/㎥를 넘어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그 다음 날도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는 경우 내려진다. 15일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지만, 오전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을 보였다. 오전 6시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22㎍/㎥였다. 서울 도심인 중구와 종로구는 각각 34㎍/㎥, 2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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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가 모두 ‘보통’ 수준을 유지했지만, 오후부터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경기와 인천은 오전 9시를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가고 있다”면서 “다만 국외에서 미세먼지 유입 시기가 늦춰져 오후부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권도현 기자 lightro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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