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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코끝성형 하나로 달라지는 첫 인상, 비중격 연골로 자연미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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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코는 얼굴에서 가장 입체적인 구조를 가진 부위다. 따라서 코 모양에 따라 인상이 많이 달라지게 된다. 눈성형과 함께 코성형이 가장 많은 수요층을 보유하게 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코가 낮고 뭉툭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코끝을 뾰족하게 하고 콧대를 높이는 코성형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코끝성형은 작은 차이로 얼굴 균형 및 전체적인 이미지가 달라질 수 있다.

과거에는 콧대만 높이는 융비술이 코성형의 주를 이루었다. 반면 최근에는 자가 조직을 이용한 코끝성형도 병행 실시되는 경우가 많다.

코끝성형을 통해 삽입되는 보형물은 여러 종류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도 비중격 연골은 자연미와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보형물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비중격 연골이란 콧구멍 안쪽으로 세로 판자처럼 되어 있는 물렁뼈를 말한다.

코끝성형에 사용되는 비중격 연골은 코를 받치는 L자형 형태 부분은 남겨둔다. 해당 부분 안쪽에서 채취하여 오뚝한 코끝을 구현하게 된다.

비중격 연골은 코길이가 짧은 들창코에 효과적이다. 들창코의 경우 비중격 연골로 코끝 하단부에 덧대어주는 방식이 적용된다. 각 연골의 겹친 부분을 풀어준 다음 코끝 연골의 위치를 교정해 길이를 연장시키는 원리다.

코끝이 아래로 처진 경우에도 비중격 연골이 유용하게 사용된다. 코끝이 처진 경우 코끝을 위로 올려주는 것이 관건이다. 비중격 연골이 과도하게 자랐다면 아랫부분을 절제한 다음 코끝 연골 위치를 재고정하게 된다. 날개 연골이 처졌다면 비중격 연골에 묶어 올려주기도 한다.

다만 복코이거나 콧볼이 넓은 경우라면 비중격 연골 외에 다른 부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 코끝 연골을 모아주거나 콧볼 피부를 절제하는 등의 수술이 시행되어야 한다. 비중격 연골을 코끝에 지지해주고 고정해주는 코끝성형만 시행한다면 코의 넓이가 그대로 남아 다소 만족스럽지 못 한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아이템성형외과 김진성 원장은 "비중격 연골은 자가조직인 덕분에 염증 등 부작용 우려가 거의 없고 코끝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는 것이 특징"이라며 "화살코나 들창코, 복코 등 각기 다른 수술 과정이 적용되어야 하기 때문에 성형 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진행하는 것이 필수"라고 전했다.

이우람 기자 pd@munhwanews.com
[도움말] 김진성 (아이템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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