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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SK텔레콤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 페루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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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ICT 새싹 틔움' 세리모니에 참가한 루이스 알베르토 마누엘 가리도 쉐퍼 페루 교육부 혁신기술교육국장(왼쪽에서 세번째), SK이노베이션 서보성 리마 지사장(왼쪽에서 네번째), 키야 수막 수사나 미란다 트론코스 리마 교육청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의 모습./ SK텔레콤


SK텔레콤이 중남미에서 'ICT 한류'의 물꼬를 튼다.

SK텔레콤은 22일 오후(현지시각) 페루 리마의 수이자 초등학교에서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의 개관 기념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티움 모바일은 2014년 어린이들의 정보통신기술(ICT) 정보 격차 해소를 목표로 탄생한 이동형 ICT 체험관으로, 현재까지 국내외 33곳을 누볐다. 누적 방문객은 24만명에 달한다.

'티움 모바일'은 페루 리마에서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대상을 받은 이동식 컨테이너 교실 '박스쿨'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개조 및 제작에만 7월 초부터 두 달이 걸렸고, 완성된 티움 모바일은 9월 말부터 한 달간 태평양 총 1만6340㎞를 가로질러 10월 말 페루 현지에 도착했다.

이번 티움 모바일에서는 'MWC 2017' 기간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선보였던 코딩·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홀로그램·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ICT 체험 아이템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티움 모바일' 체험 아이템엔 페루 문화와 예술 등을 반영했고, 22일(현지시각) 수이자 초등학교 어린이 100여명에게 '티움 모바일'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SK텔레콤은 개관 기념식을 마친 티움 모바일과 체험 아이템을 현지에 기증하기로 했다. 티움 모바일은 향후 3년간 페루 곳곳을 순회하며 어린이 ICT 정보 격차 해소에 힘쓸 예정이다.

22일 오후 열린 개관 기념식엔 루이스 알베르토 마누엘 가리도 쉐퍼 페루 교육부 혁신기술교육국장, 주 페루 한국 대사관 이예승 서기관, 키야 수막 수사나 미란다 트론코스 리마 교육청장, SK이노베이션 서보성 리마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수이자 초등학교 관계자 및 학생 50여명이 함께 했다.

'ICT 새싹 틔움' 세리모니가 끝난 후엔 한국과 페루의 전통의상을 입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대해 발표하고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풍선을 함께 하늘로 날려 보내는 '드림 풍선 날리기' 순서가 이어졌다.

김나인 기자 silkni@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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