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며 시가 총액 1위를 차지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가 이틀 연속 떨어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에 이어 시총 3위까지 내려왔는데, 천정부지로 치솟던 엔비디아의 기세가 꺾인 건지 궁금합니다.
김창섭 기자가 이 내용 설명해 드리고 뉴스야 이어가겠습니다.
[리포트]
인공지능 칩 시장 선점으로 지난 18일,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에 오른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투자자들의 환호는 하루 만에 끝났습니다.
주가가 이틀 연속 3%씩 떨어지며 전날 마이크로소프트에 시가총액 1위를 내주더니 간밤에는 애플에 2위 자리도 뺏기며 시총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엔비디아 하락세에 브로드컴과 퀄컴 등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줄줄이 떨어졌습니다.
톰 하인린 / US뱅크자산운용 수석 투자 전략가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상승 추세 또는 전반적인 강세장에서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시총 2조 달러에서 3조 달러로 몸집을 키우는데 불과 66일 걸렸는데, 애플(719일)과 마이크로소프트(650일)보다 훨씬 빠른 속돕니다.
시장에선 차익 실현 매물에 의한 일시적 조정이란 평가가 우세합니다. AI 칩 분야에서 엔비디아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는 만큼 주가는 더 오를 거라는 겁니다.
장우석 / 유에스스탁 부사장
"지금 AI 칩 가속기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최고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 오히려 더 건강한 조정이 아닌가 생각하고"
TV조선 김창섭입니다
김창섭 기자(cs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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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며 시가 총액 1위를 차지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가 이틀 연속 떨어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에 이어 시총 3위까지 내려왔는데, 천정부지로 치솟던 엔비디아의 기세가 꺾인 건지 궁금합니다.
김창섭 기자가 이 내용 설명해 드리고 뉴스야 이어가겠습니다.
[리포트]
인공지능 칩 시장 선점으로 지난 18일,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에 오른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투자자들의 환호는 하루 만에 끝났습니다.
주가가 이틀 연속 3%씩 떨어지며 전날 마이크로소프트에 시가총액 1위를 내주더니 간밤에는 애플에 2위 자리도 뺏기며 시총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엔비디아 하락세에 브로드컴과 퀄컴 등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줄줄이 떨어졌습니다.
톰 하인린 / US뱅크자산운용 수석 투자 전략가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상승 추세 또는 전반적인 강세장에서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80% 오르며 무섭게 치솟았습니다.
시총 2조 달러에서 3조 달러로 몸집을 키우는데 불과 66일 걸렸는데, 애플(719일)과 마이크로소프트(650일)보다 훨씬 빠른 속돕니다.
시장에선 차익 실현 매물에 의한 일시적 조정이란 평가가 우세합니다. AI 칩 분야에서 엔비디아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는 만큼 주가는 더 오를 거라는 겁니다.
장우석 / 유에스스탁 부사장
"지금 AI 칩 가속기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최고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 오히려 더 건강한 조정이 아닌가 생각하고"
국내 투자자들이 올해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 주식도 엔비디아. 하지만 상승장에서 나만 소외될 수 없다는 포모 심리에 투자에 뛰어드는 건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TV조선 김창섭입니다
김창섭 기자(cs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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