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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단휴업을 철회했던 사립유치원들이 예정대로 다음주에 휴업을 하겠다며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교육부와 휴업 철회를 합의한 지 불과 7시간여 만입니다. 교육부는 휴업을 강행한다면 더이상 협상의 여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택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육부와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어제(15일) 오후 5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다음주 예정됐던 집단 휴업을 철회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대신 한유총이 그동안 요구해온 사립 유치원 지원금 인상과 감사 완화 등을 위해 교육부가 협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7시간여 만인 자정쯤 18일로 예정된 1차 집회와 휴업을 강행하겠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한유총 측은 교육부에서 받은 합의사항에 공사립 구분없는 지원 방안 등이 빠져 있어 교육부가 먼저 합의를 파기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교육부 관계자가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사립 유치원 측에 제시할 수 있는게 없다고 말한 부분도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집단휴업을 강행한다면 더이상 협상의 여지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원아모집 정지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접점을 찾은 듯 했던 양측이 다시 강하게 맞서면서 학부모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수민)
조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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