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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진주희 기자] 허리케인 어마 위력이 약해졌지만 안심할 수 없다.
미국 국가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어마는 3등급으로 위력이 약화됐다. NHC는 그러나 "쿠바 북동부를 강타한 어마가 현재 3등급으로 약화됐지만, 플로리다로 향하면서 다시 세력을 키울 것"으로 전망했다.
대서양에서 발생한 역사상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인 어마는 이미 카리브해 도서국가들의 주택과 사회간접시설을 파괴했고, 수십명의 사망자를 낸 것.
특히 허리케인 어마는 카리브해를 초토화시키면서 현재까지 최소 25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카리브해에 있는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5명, 앵귈라에서 1명,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4명이 각각 숨졌다.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도 최소 3명이 사망했다.
edu779@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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