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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갤럭시노트8, 갤럭시S8과 무엇이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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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24일 0시(한국시각)에 공개한 전략 패블릿 갤럭시노트8은 전작인 갤럭시노트7 보다 갤럭시S8과 비교하는 것이 특징을 파악하기가 더 쉽다. 갤럭시노트8과 갤럭시S8이 상당히 비슷하기 때문이다. 두 제품은 18.5:9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좌우ㆍ상하 베젤(테두리)가 거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 등이 거의 같다.

갤럭시S8은 5.8인치, 갤럭시S8플러스는 6.2인치, 갤럭시노트8은 6.3인치이다. S펜이 갤럭시노트8에 담겨졌다는 것만 제외하면 갤럭시S8플러스와 갤럭시노트8은 외관상 차이가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때부터 플랫 모델을 없애고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모델을 출시했다. 갤럭시노트8과 갤럭시S8 모두, 양 모서리에 엣지 디스플레이가 사용됐지만 작은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8의 엣지가 더 급격히 휘어 가파르다는 점이다.

갤럭시노트8에는 S펜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평면의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야 하는데 이에 따라 더 가파른 굴곡의 엣지 디자인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S8플러스를 통해 이미 큰 화면에 익숙해진 이용자의 경우 갤럭시노트8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을 수 있다. 갤럭시S8플러스와의 카니발라이제이션(시장 잠식 효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 갤럭시노트8의 단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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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딥씨 블루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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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의 차이점은 S펜과 듀얼 카메라, 덱스ㆍ빅스비 지원은 같아

외관상 비슷한 갤럭시S8과 갤럭시노트8의 큰 차이점은 바로 S펜이다. S펜은 노트 시리즈만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이번 갤럭시노트8의 S펜의 경우 전작 갤럭시노트7에 비교하면 라이브 메시지 기능이 강화됐다. S펜으로 GIF 이미지 파일을 만들어 매신저 애플리케이션에서 바로 전송할 수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시리즈 최초로 듀얼 카메라를 갤럭시노트8에 적용했다. 조리개 값도 F1.7로 밝은 편이어서 어두운 환경에서도 상대적으로 밝게 찍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듀얼 카메라이기 때문에 보다 입체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OIS(손떨림방지기능)이 광각ㆍ망원 듀얼 카메라에 모두 적용돼 안정감있게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S8의 혁신성 중에 눈에 띄는 것은 단말기를 꽃으면 PC처럼 이용할 수 있는 덱스였다. 덱스는 갤럭시노트8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홍채인식이나 지문인식 같은 생체인식, 인공지능비서 빅스비의 경우도 갤럭시S8이나 갤럭시노트8 모두 지원된다.

AP 역시 갤럭시노트8과 갤럭시S8이 같다. 두 제품 모두 엑시노스 8895프로세서와 스냅드래곤 835프로세서가 지역에 따라 교차로 적용된다. 다만 갤럭시노트8이나 갤럭시S8 국내 모델 모두 엑시노스 8895 프로세서가 사용된다.

갤럭시S8플러스 128GB용량/6GB램 모델을 제외하면 갤럭시S8이나 갤럭시S8은 4GB 램이 담겼다. 하지만 갤럭시노트8의 경우 6GB 램이 적용된다. 용량은 갤럭시S8시리즈는 64GB/128GB이지만 갤럭시노트8은 국내에서 64GB/256GB 모델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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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플러스 코랄 블루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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