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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베일 벗은 갤럭시노트8, 삼성전자 뉴욕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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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전략 패블릿 갤럭시노트8을 공개하며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에 신호탄을 쐈다. 삼성전자는 한국시각 24일 0시 미국 뉴욕 맨해튼의 복합 전시장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사업 파트너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8을 공개했다.

갤럭시노트8은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메이플 골드, 딥 씨 블루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9월 15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8는 갤럭시S8에 처음으로 적용했던 베젤리스 방식을 통해 갤럭시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3인치 화면을 가졌다, GIF(움직이는 이미지) 파일 공유 기능을 추가한 S펜, 1200만 화소의 후면 듀얼 카메라가 갤럭시노트8의 강점이다.

또한 S펜과 바디(몸체) 모두에 IP68 등급의 방수방진 지원, 홍채지문얼굴 인식 등 생체인증, 유무선 급속 충전, 10나노 프로세서6GB 램 등을 담았다.

계속 진화하는 S펜, 라이브 메시지 지원

갤럭시노트 시리즈만의 특징인 'S펜'은 나만의 개성 있는 GIF 파일을 만들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S펜의 다양한 펜ㆍ붓을 활용해 글자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고, 특수 효과를 더해 완성한 그대로 최대 15초 분량으로 만들어 인스턴트 메시지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움직이는 GIF 파일은 갤러리에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 마다 다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해야 할 일이나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 등 필기가 필요할 때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바로 메모할 수 있는 '꺼진 화면 메모'도 한 단계 진화했다.

갤럭시노트8에서는 메모 내용을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수정할 수도 있으며, 최대 100페이지까지 페이지를 추가하며 메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장보기 목록을 작성해 '꺼진 화면 메모'에 띄운 후 장을 보면서 하나씩 표시하며 구입 여부를 구별할 수 있으며, 긴 시간의 강의나 회의 내용을 기록할 때도 꺼진 화면 메모를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8'은 디스플레이에 S펜을 가까이 대기만 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강회됐다. '번역기'의 경우, 단어에 이어 문장까지 번역이 가능해졌는데, 39개 언어를 인식해 71개 언어로 번역해 준다. 또한 금액 정보, 길이나 무게 정보에 S펜을 가까이 대면 원하는 환율이나 단위 변환 정보도 변환해서 보여준다.

갤럭시노트8 S펜은 펜팁 지름이 0.7mm, 지원하는 필압이 4,096 단계로 세분화 돼 실제 펜과 같은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노트8 자체뿐 아니라 S펜도 IP68 방수ㆍ방진 등급을 지원해 빗속 등 물기가 있는 환경에서도 다양한 S펜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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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갤럭시노트8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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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에 이어 갤럭시노트8에도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노트 제품 중 가장 큰 6.3형 화면(스크린)을 적용했다. 갤럭시노트8은 18.5대9 화면 비율에 쿼드HD+(2960x144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전면 블랙 색상 베젤을 적용해 16대9 비율과 21대9 비율 콘텐츠를 모두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대화면을 활용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태스킹 기능이 한층 더 진화했다. 엣지 패널에서 실행할 수 있는 '앱 페어(App Pair)'는 사용자가 자주 함께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2개를 멀티 윈도우 모드로 한번에 실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듀얼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 적용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갤럭시노트8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후면에 각각 12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 등 듀얼 카메라를 적용했다. 세계 최초로 듀얼 카메라 모두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더했다. 1200만 화소 듀얼픽셀 이미지 센서, F1.7 렌즈의 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이미지 센서, F2.4 렌즈의 망원 카메라를 적용했다.

두 개의 카메라를 활용해 광학 2배줌과 최대 디지털 10배 줌을 지원하며, 듀얼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활용한 흔들림 보정이 더해져, 선명한 줌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노트8은 전면부에도 800만 화소 오토포커스 F1.7 렌즈를 담아 고화질로 셀피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2011년 갤럭시 노트를 처음 선보인 이후 삼성전자가 끊임 없이 혁신적인 갤럭시 노트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노트 충성 고객들의 끝없는 열정과 사랑 덕분이었다"며 "한층 진화한 S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강력한 듀얼 카메라를 적용한 갤럭시 노트8은 스마트폰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일들을 이뤄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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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사양 (표=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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