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동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 21일 시작되면서 외신들의 한반도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한미 군사훈련 때마다 북한이 도발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해외 언론은 높은 긴장감을 갖고 연일 관련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이 중엔 별다른 근거 없이 한반도 전쟁 상황을 가정한 황당한 기사도 나오고 있다. 한국은 스마트폰, 자동차, 반도체, TV 등의 중요한 글로벌 공급망이며 한반도 상황이 악화될 경우 반도체업체 등 다국적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블룸버그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에서 10억달러 이상 매출을 올린 다국적기업은 8곳으로 미 반도체업체인 퀄컴과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의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뉴욕타임스(NYT)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예방전쟁' 가능성을 진단했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 핵 위협이 가중될 경우에 대비한 최후의 수단을 예방전쟁이라고 말해왔다.
[뉴욕 = 황인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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