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인수위 대국민 보고 "세금, 일자리에 쓰는 게 보람"
문 대통령은 행사 종료 20분 전에 등장해 일자리 질문을 받고 "'일자리 만드는 데 국민 세금 쓴다는 게 합당한 것이냐'는 비판이 있는데 국민 세금을 일자리 만드는 데 쓰는 것은 세금을 가장 보람 있게 사용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직접 민주주의를 국민이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문재인 정부도 국민의 집단 지성과 함께 나가는 것이 국정이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며 "온라인 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국민과 끊임없이 소통해나가는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 했다.
김정숙 여사도 무대에 올라 '문 대통령에게 어떤 잔소리를 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100일 끝나고 국민 평가가 좋아서 느슨해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서 처음 일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당신을 지키겠다. 나 자신도 지키고"라고 했다.
[박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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